[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삼성전자에 대한 신용등급 'A+'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을 유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삼성전자의 장기 채권 발행자 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도 'A+'로 재확인했다.
피치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강력한 영업실적과 재정 현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고 현금 창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12~18개월 동안에는 삼성전자의 신용에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삼성전자가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에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과 EBIT(이자 및 세금 제외 전 이익)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에 확인된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회복세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이익률 약화 요인이지만 비메모리 부분의 성장세에 힘입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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