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은행이 저소득층 자산형성과 교육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에 8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8억원은 이 통장 가입자 3만여 가구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8275가구의 자립을 돕는데 지원된다.
시와 우리은행은 18일 오후 14시 대한상공회의소 9층 회의실에서 기부금 8억원 전달식을 갖는다. 전달식에는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우리은행 김승록 서울시청 영업본부장, 김용석 공금영업부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사무처장,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에도 이 통장 가입자 가구 중 장애인 또는 장애인을 부양하고 있는 3905가구에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 통장 기부사업에는 우리은행 외에도 현대자동차, 한국 야쿠르트, 종교단체, 복지관련 재단 등 20여 민간단체들이 참여해 왔다.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고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가구가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3~20만)을 적립할 경우,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 모금회 등 민간후원기관이 협력해 동일금액을 매칭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저소득 시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에 현재 약3만1000여가구가 참여중인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의 빈곤 대물림이 예방 될 수 있도록 뜻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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