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는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125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올해 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 후 2014년까지 1250억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각각 300억원, 한국모태펀드가 125억원, 대전?대구?광주시 등 지자체가 155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펀드는 일자리창출 극대화를 위해 투자기업의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운용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향후 공사는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공동으로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운용사가 결성하는 펀드에 한국모태펀드 및 지자체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출자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구술심사를 거쳐 내달 하순경 최종 선정되며, 오는 19일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진영욱 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펀드의 조성을 통해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이자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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