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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자유구역 확대"촉구..이대통령에 서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시흥 군자지구와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화성 해양레저콤플렉스 등 3개 지역을 경기경제자유구역(EFZ)으로 지정해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난 15일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가 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데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제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과 기존 경제자유구역과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긍정적 측면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정 검토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추가지정을 신청한 지역이)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있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배제될 경우 성장잠재력에 심대한 상실과 함께 외국인 투자수요 감소로 국가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며 추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 서해안 지역 제조업 밀집지역과 연계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육성 및 경기만 지역 해양 레저 융복합 산업을 육성을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사업을 추진해왔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3개 경제자유구역은 ▲시흥 군자지구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화성 해양레저콤플렉스 등으로 총 733만3000㎡(221만8000평)이다.


시흥 군자지구는 반월ㆍ시화 국가공단 등 제조업 집중지역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ㆍ의료ㆍ연구 등 지식서비스 산업육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총 규모는 490만6000㎡(148만5000평)이다.


화성 전곡해양산단은 화성 전곡항 인근에 조성되며 엔진,부품소재, 메카트로닉스 등 자동차 관련기술과 보트, 요트산업 중심으로 차별 개발된다. 규모는 111만1000㎡(33만6000평)이다.


화성 해양레저복합지구는 경기만 연안을 활용한 요트ㆍ보트ㆍ연관 부품 등 해양레저산업 지역으로 특화 발전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규모는 131만6000㎡(39만7000평)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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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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