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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전 400억원 지폐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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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은행이 지난달 실시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결과 전국적으로 400억원, 2억850만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이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함께 5월 한달간 진행한 동전교환운동 결과 100원 동전 1억6100만개, 500원 4400만개, 50원 2900만개 등 총 400억원의 동전이 지폐로 교체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금액이며 동전 숫자로도 14.9%가 늘어난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 기부용도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은 2700만원으로 전년(2100만원)보다 32.6% 증가했다. 이는 각 금융기관을 통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인해 동전 제조비가 170억~19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관기관의 노력과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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