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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4개 소방서에 '콜앤쿨구급차' 222대 비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도내 34개 소방서에서 222대의 '콜앤쿨 구급차'를 운영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콜앤쿨구급차를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구급대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콜앤쿨 구급차는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민이 부르면 신속하게 달려가는 119구급차량으로, 폭염환자의 치료를 위해 열 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 등 9종의 치료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콜앤쿨 구급차는 또 열 손상 환자의 부족한 전해질 및 순환 혈액량 보충을 위해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 향상 훈련을 받은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가 탑승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이외에도 폭염관련 관계 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무의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연계활동 강화하는 등 맞춤형 폭염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이송건수는 112건, 이송인원은 113명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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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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