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갤러리아 명품관은 매장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일본어ㆍ중국어)외국어 교육 방송 교육과 함께 동시에 현장교육과 강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점 전 외국어 방송교육 후 교육 스케줄에 따라 컨시어지 직원이 층별로 순회 교육 시행하는 뤄이다. 현장 교육내용은 방송 교육으로 학습하기 어려운 기본 발음, 성조, 핵심 포인트를 가르쳐준다.
7월부터는 어학원처럼 외국어 강좌를 개설해 샵 매니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주 1회로 월요일에는 일본어, 금요일에는 중국어 강의를 진행해 심화된 외국어 강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요 외국어 인사말에 대한 리플렛 배포를 통해 판촉사원이 기본적인 표현을 숙지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청담동 명품거리가 외국인들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기 시작하며, 단순 암기식 표현 이상으로 외국인을 응대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물론 백화점 컨시이지 직원이 외국인 통역업무를 전담하고 있지만, 모든 외국인들을 통역해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갤러리아 명품관은 외국인 고객의 통역직원 대기시간 축소와 편의를 위해 일반 판매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송교육은 물론 현장 외국어 교육과 샵매니져를 대상으로 외국어 강의까지 개설하게 됐다.
이러한 교육을 강화하게 된 계기는 단순 암기식 응대표현이 판매과정 중 오해를 일으키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중국어에는 4가지 성조가 있다. 같은 발음이라도 성조를 다르게 하면 전혀 의미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서대곤 명품관 CS팀 팀장은 "명품관 만의 독보적인 컨시어지 서비스와 차별화된 브랜드로 외국인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외국인 VIP 대상 프로모션 및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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