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엔씨소프트 임원들 '스톡옵션의 달인'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엔씨소프트 임원들이 절묘한 자사주 매매 타이밍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가가 일정한 수준에 상승하면 매도하고, 저점일 때는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식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총 5만4500주의 스톡옵션을 임원들에게 부여했다. 이 가운데 2만2498주는 행사됐고, 나머지 3만2502주는 미행사 수량으로 남아있다. 2006년과 2007년 1·2차에 지급된 스톡옵션은 500주를 제외하고 모두 소진됐고, 대부분 2008년에 부여된 3차 스톡옵션이 남았다.

스톡옵션은 세 차례에 걸쳐 다른 조건으로 지급됐다. 특히 3차분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크게 낮았는데, 1차분과 2차분 행사가격이 6만원대인 것에 비해 3차 스톡옵션 행사가는 4만4400원에 불과하다. 스톡옵션이 부여될 때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뒤늦게 합류한 임원들은 오히려 더 큰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2008년 3월 선임돼 3차 스톡옵션을 받은 윤재수 상무는 지난달 9일 주당 27만8000원에 655주를 장내 매도해 약 1억50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는 단기간에 급락해 지난달 21일에는 2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매도 시점이 늦었다면 약 4000만원 가량 수익이 줄어들 뻔 했다. 윤 상무는 열흘 뒤인 31일에 자신이 가진 스톡옵션 2500주를 전량 행사했다. 당일 종가(24만원)기준으로 약 4억9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였다.


올해 4월30일에는 우원식 전무가 스톡옵션으로 625주를 매수하는 등 10명의 임원이 일제히 자신이 가진 스톡옵션 일부를 행사했다. 올해 최고점이었던 4월초 32만원에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해 한 달 새 28만원까지 하락했던 시기다.


앞서 1·2차 스톡옵션을 받은 임원들도 대박을 터트렸다. 이희상 부사장이 4500주를 행사해 11억8000만원의 차익을 거뒀고, 노병호 전무, 곽순욱 전무도 각각 7억원대의 스톡옵션 매각 차익을 남겼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 임원들이 남아있는 스톡옵션을 어느 시점에 행사하는지에 따라 넥슨으로 인수 후 앞으로의 주가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