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000여만 원 인센티브와 500만 원 시상금 지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2011회계연도 서울시 세입분야 실적평가 결과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구는 시세종합 분야와 시세외수입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각각 시세종합 분야에서 1억원, 시세외수입 분야에서 3000만원 등 총 1억3000만원 인센티브와 5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매년 세입목표 달성과 세무행정 발전에 기여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세종합, 지난년도 체납시세, 시세외수입 등 3개 분야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자치구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해 확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구는 평가에 앞서 세입 징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세입징수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고액체납자 특별징수반을 구성해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2개월 간 지역 내 상습체납자 총 1234명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납부를 독려했다.
또 ▲압류부동산과 금융재산의 조기 추심요구 ▲체납자 전국재산조회 후 재산발견 시 즉시 채권을 확보했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기 압류부동산을 전국 최초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 하는 등 각종 행정제재를 통한 적극적인 징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이다.
이번 수상 결과 구는 오는 7월 총 1억3000만원 재정보전금을 지원받게 돼 열악한 구 재정상황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발적이고 투명한 납세는 지방 재정을 건전하게 하는 밑거름이므로 구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조세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숨은 세원 발굴과 징수율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