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아인세 주간' 선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범국민적 참여운동이 시작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11일부터 16일까지를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이하 아인세) 주간'으로 선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계철 방통위원장과 서종렬 KISA 원장을 비롯해 아인세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그룹 티아라 등이 참석했다. 아인세 주간은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정부기관, 기업, 민간단체, 언론사 등 78개 단체가 참여한다. 아시아경제신문도 아인세범국민협의회 회원사로 이번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아인세 주간 중에는 소셜 댓글을 통한 아인세 캠페인, 한국인터넷 드림단의 효(孝)앨범 증정식, 인터넷 윤리 강화를 위한 세미나, 청소년 인터넷 윤리교육, 선플달기 거리캠페인 등 전국적으로 48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언론사의 댓글 서비스를 통해서도 아인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인터넷은 현실의 도덕과 예절을 지킨다면 약자를 위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계철 위원장도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스로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이번 운동을 통해 여러 역기능을 해소한다면 인터넷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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