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신제윤 1차관 주재로 자금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한 건 예상보다 신속한 대응"이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다만 "아직 그리스 2차 총선(6.17)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소식이 알려진 뒤 국제 금융시장에서 아시아 통화와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을 아시아와 유럽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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