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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여개 '테마 클러스터' 시범 사업에 6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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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10개 내외의 테마 클러스터 시범 사업에 올해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10일 "다음 달부터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테마 클러스터 구축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자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기술ㆍ제품ㆍ프로세스를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다양한 활동 및 시장 제품을 혁신하는 것을 뜻한다.


테마 클러스터란 기업 간 가치사슬 및 전후방 연관 관계 등에 의해 형성된 다수의 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정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특정 코디네이터 기업(사업 총괄 관리)을 중심으로 구성ㆍ운영되는 민간 중심의 자율적 클러스터다.

지경부는 지난 4월 말, 2012년도 테마 클러스텁 사업 시행 계획을 공고한 이래 지난 5일까지 신청 과제를 접수 받았다. 전국에서 33개 과제가 신청ㆍ접수됐다.


일례로 동남권 N단지에서는 T기업이 중심이 돼 그린소재 분야 에너지 절감형 공정 체계 구축을 위해 19개 연관기업(대기업 1개, 중견기업 2개, 중소기업 16개), B대학교,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로 구성된 '그린공정 테마 클러스터' 과제를 신청했다.


정부는 33개 과제에 대해 이달 중으로 현장 실태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내달 최종 10개 내외의 지원 대상 과제를 확정해 총 67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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