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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고 요트도 타고"…한-호주 마리나협회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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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과 호주의 마리나산업협회가 글로벌 인재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한국 청년들이 호주에서 체제비를 받으며 마리나산업 관련 인턴 과정을 거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8일 경인항 김포터미널 아라마리나 컨벤션센터 1층 마리나연수실에서 한국마리나산업협회와 호주 마리나산업협회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서 한-호주의 양 협회는 한국 측이 마리나산업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조기에 정착, 시행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인의 우수한 지적능력과 근면함을 높이 평가한 호주 마리나산업협회가 한국의 젊은 청년들에게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방할 것도 약속했다.


인턴십 과정은 6개월이며 이수과정 중 인턴들은 호주 마리나산업협회로부터 체재비로 매달 미화 2000달러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수 후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현지 또는 그 밖의 곳에서 마리나 관련 직종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마리나산업 육성대책을 지원하고 마리나 관련 산업간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 지난 2월 2일에는 국내 마리나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 한국마리나산업협회의 창립을 승인했다.


오운열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과장은 "호주 마리나산업협회와 MOU 체결은 한국 마리나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한국 마리나산업협회가 주축이 돼 청소년들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양국 민간차원의 산업협회가 진행하는 MOU지만 국토해양부와 호주대사관 양 정부 측 인사가 증인서명에 참여해 범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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