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아산이 공적개발원조(ODA) 용역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 소속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과 손을 잡았다.
현대아산은 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장경작 사장과 구길본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산림분야 개발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ODA사업 등 해외 산림 프로젝트 및 향후 대북 산림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상호 시설 활용을 비롯해 우수한 전문 인력에 대한 인적교류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ODA사업을 농수산, 산업에너지분야에서 산림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부문의 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긴밀히 협조해 개발도상국 및 북측의 산림녹화, 시범림조성 등 산림강화역량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2010년 6월부터 현재까지 16건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ODA사업을 완료 또는 진행하고 있다.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농·수산, 보건, 에너지, 교육 분야와 관련된 기자재 투입, 기술이전 및 연수 등의 지원 사업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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