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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가스 누출사고, 40여명 피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시험가동중이던 한국실리콘 제2공장, 가스 넣던 중 새어나와…작업인부 인근 병원서 치료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국실리콘 공장에서 부타디엔(butadiene) 가스가 새어나왔다. 이 가스에 작업하던 근로자 4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7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분쯤 한국실리콘 제2공장 내 가스주입을 위해 탱크로리 차량으로 부타디엔을 옮기던 중 이송관 이음새가 벌어지며 가스 일부가 새어나왔다.

사고가 나자 공장측은 오후 3시쯤 밸브를 막았다. 가스유출로 작업자 2명이 경상을 입었고 나머지 30여명은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해 부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공장은 최근 증설을 마치고 지난달 초부터 시험운전 중이었다.

한편 부타디엔가스는 무색무취의 사람 몸에 나쁜 발암물질이다. 천연으로는 있지 않고 합성해 만든다. 합성고무를 만들 때 들어가는 중요한 물질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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