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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인터뷰 - SF 자체가 하나의 멋진 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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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인터뷰 - SF 자체가 하나의 멋진 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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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공상과학 장르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가.
공상과학(SF) 자체가 하나의 멋진 우주다. 대부분의 SF영화는 심각할 정도로 독창성이 부족하다. 겉만 화려할 뿐 많은 제작자들은 SF 그 자체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활용하지 않는다. 드라마가 주요 규칙만 지킨다면, 기본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장르가 바로 SF다. 과거 SF영화를 만들지 않았던 이유는 사실성에 바탕을 둔 창의적이고 힘이 넘치는 이야기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들에게 최초로 불을 전해준 존재이다.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주는 교훈은 우리는 신들이 주는 선물을 받았고 결코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훔쳤고 그 벌로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뜯어 먹힌다. 뜯어 먹힌 간은 매일 밤 다시 자라나고 독수리는 또 다시 돌아와 간을 파먹는다. 끝나지 않는 지옥과 같은 고통. 기본적으로 신들을 '엿' 먹이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웃음)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인터뷰 - SF 자체가 하나의 멋진 우주다!


◆'프로메테우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 말은 내게는 6만4000달러짜리 질문 정도 된다.(웃음) 영화가 끝나기 8분 전까지도 대답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대답은 분명히 그곳에 있다. 관객들은 '이런, 그래 너무도 당연한 거였어!'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괴물이나 악마와는 관계 없는 완전히 다른 문을 여는 것과 같다. 사소한 부분들을 빼면 '에일리언'과 연계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 '프로메테우스'만의 지향점이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분명한 깊이와 울림이 있는 영화다.


◆과거 필모그라피를 통틀어 최초 도전한 3D 영화다.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인 후 실제로 영화를 잘 완성했다. 그가 4년 반이나 걸려 영화를 완성한 완벽주의자라면 내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데이비드 핀쳐 감독('에일리언 3' '세븐')이 만든 테스트 영상을 보면서 조명을 다루고 화면을 잡아내는 방식을 확인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자신이 영화 속에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영화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태상준 기자 birdcage@·사진제공=20세기폭스코리아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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