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 금융투자교육원은 취업준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동안 증권, 파생상품 투자상담사 자격시험 준비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융투자회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투자상담사 자격취득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강사진들이 주로 금융투자업계 실무담당자로 구성돼 있어 이론을 포함해 실무능력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지난해 신축한 금융투자교육원(여의도)에서 진행되며, 수강료와 교재는 물론 중식도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대상은 대학(원)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미취업자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과 차상위계층에게는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다만 중도포기를 방지하고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신청자는 수료보증금 5만원을 납부(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은 면제)해야 하며, 동 과정을 수료한(출석률 80%이상) 경우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김동철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 자본시장을 이끌어 갈 주역인 대학(원)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금융회사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이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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