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날리던 신정7동 324-11 일대 녹화사업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면서 구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도시녹화 사업 하나로 신정7동 324-11에서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동네숲 가꾸기는 생활권 주변에서 주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동네숲’은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어우러지고 꽃이 만발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자연을 매개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터전이자 지친 삶 속에서 주민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신정7동 324-11 일대는 길이 약 360㎡로 앞쪽에는 주차장이 있어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리고 겨울에는 염분 바람이 불어 인근 상가와 주택가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양천구는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형성,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녹화 조성을 위한 공간과 필요한 수목을 지원하고 양천구 주부환경연합이 산수유 등 2344주, 초화류 4550본을 직접 심었다.
양천구 박기준 공원녹지과장은 "계절마다 갖가지 꽃이 피는 작은 동네숲은 내 집 앞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변화를 감상하며 삶의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삭막한 도시 풍경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녹화할 수 있는 동네숲 가꾸기 사업에 많은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양천구 공원녹지과(☎2620-358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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