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증권사의 지난해 주식 중개수수료 수익이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는 지난해 증권회사들이 주식 중개수수료로 총 109억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대비 6% 감소한 것으로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수료 수익 감소는 거래량 감소 탓이 가장 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주식 거래량은 78억주로 2010년 85억2000만주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 주식형펀드에서 5년째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자산운용사의 주식 주문량이 감소한 것도 수수료 수익 부진 요인이 됐다. 또 수수료율이 낮은 온라인 주식거래가 늘어난 것도 수익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초반 증권사들은 중개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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