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오텍이 '여름 수혜주' 분석에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후 2시6분 현재 오텍은 전날보다 100원(1.30%) 오른 7790원을 기록 중이다. 오텍은 지난 24일 부터 5거래일간 총 13% 가까이 상승했다.
유화증권은 이날 올 여름 무더위가 전망되는 가운데 오텍이 여름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오텍의 주력사업은 특수차량 제작으로 장애인 콜택시, 이동식 목욕차량, 병원 진료차량, 앰뷸런스 등 복지, 의료차량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나 지난해 '오텍캐리어에어컨'과 '오텍캐리어냉장' 인수를 통해 냉방·냉동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분기실적을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발표하는 만큼, 매출 비중이 높은 에어컨·냉장 사업부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올 여름은 무더위로 해당부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여름 수혜주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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