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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유럽 따라 '일제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최근 슬금슬름 오르던 아시아 증시 상승세가 단숨에 꺾어버렸다. 31일 아시아 증시에는 전날 유럽 주요 증시가 2% 가까이 급락하고 뉴욕 증시도 1% 넘게 하락한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구제금융 조건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지지율이 신민주당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전날 이탈리아 국채 입찰 결과도 부진했다. 미국 주택지표 부진에 이어 일본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는 0.5%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8474.57로 3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4% 밀린 713.7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산업생산 지표 소식에 코마츠, 히타치 건설장비 등 건설관련 종목 주가가 3% 이상 곤두박질쳤다.


어드반테스트,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도 큰폭 하락했다.


캐논, 소니, 혼다자동차, 파나소닉 등 주요 수출업체 주가도 3% 안팎의 급락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급등 뒤 전날 약보합으로 주춤했던 중국 증시도 하락 흐름이 뚜렷하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빠지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2% 하락으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1.3%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7%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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