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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삼성전자 말고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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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종목 발굴 나서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증권사들이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 편입할 새로운 종목 찾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기존에 주로 편입했던 종목들의 변동성이 심해지자, 새로운 종목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LS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개별종목 개수가 올해 2월 65개에서 3월 68개, 4월에는 70개로 증가했다. 3월에는 현대위아·BS금융지주·CJ E&M·SK C&C가 새롭게 기초자산으로 이름을 올렸고, 4월에는 KCC와 SK컴즈가 신규 활용됐다. 이번 달에는 삼성생명, KT를 편입한 ELS가 새로 발행돼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개별종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종목이 증가하는 이유는 몇 몇 대형주들의 주가가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낙폭 과대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미 바닥을 쳤다는 판단 때문이다. ELS는 편입된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의 주가가 정해진 구간에서 안에서 움직일 경우에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한다. 하락 변동성이 적은 대형종목이 주로 기초자산으로 사용되는 까닭이다.


KT의 경우 올해 들어 주가가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연초 3만5000원대였던 주가가 2만7500원대까지 떨어졌다. 삼성생명도 이번달에 10만원에서 시작한 주가가 꾸준히 하락해 29일 종가기준으로 9만5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종목형 기초자산에 많이 사용됐던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하락 변동성이 컸다. 이번 달 들어서만 삼성전자가 27.1%, 현대차가 18.9%의 변동성을 보였다. 주식시장에서 편애를 받았던 두 종목이 ELS시장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배경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최근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은 홍콩의 항셍지수보다도 변동성이 낮으면서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주가가 낮아진 것들이다"라며 "상승 여력이 높아진 대형주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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