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9대 국회가 30일부터 4년동안의 역사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8대 국회보다 국회의원수가 1명 증원된 300명의 19대 의원들은 오는 2016년 5월 29일까지 4년간 의정활동을 펼친다.
여야는 모두 폭력국회,식물국회,무능국회라는 오명을 쓴 18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원구성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통합진보당 종북주사파, 논문표절, 성추문 의혹의 당선자들이 입성하면서 출발부터 삐걱됐다.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은 원내 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석 수를 반영해 10대 8로 나누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체 의원수가 여야 동수인 만큼 상임위원장 자리를 9대 9로 똑같이 나눠 갖자고 맞서고 있다. 양당은 이날 오전 회담을 갖고 원구성 문제에 대한 합의를 시도한다.
한편, 19대 국회 1호 법안은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발당장애인 지원과 권리 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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