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장애인 텔레마케터 양성훈련을 통한 취업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9일 오후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정보화 교육장에서 장애인 텔레마케터 양성훈련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훈련 대상자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40세 미만의 경증 지체장애인 20명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더라도 상반신 사용에 지장이 없는 구직 희망 장애인들이다.
성북구청과 북부고용노동지청, 사업수행기관인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협력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상하반기 연 2회 실시되며 대상인원은 각 20명씩 총 40명이다.
교육과 훈련은 텔레마케터 양성훈련 전문기관의 강사가 진행한다.
3개월 동안 텔레마케터의 역량과 실무, 현장견학, 취업교육 등 내용으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에 4시간씩으로 교육훈련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훈련 수료자에게는 성북구 내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병원 등에 텔레마케터로 취업이 지원된다.
하반기 과정은 9월 중 시작될 예정으로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성북구에 거주하는 40세 미만의 경증 지체장애인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20명을 8월 중에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2011년도 전국 지역일자리공시제에서 성북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받은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비로 시행하는 것이다.
성북구는 ‘사람중심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고 더 좋은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성북구 일자리정책과(☎920-23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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