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최대 2조위안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타오 동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 규모가 1~2조위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중국 정부가 내놓았던 4조위안 규모 부양책의 절반에 불과한 것이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던만큼 부양 조치가 이뤄지면 7%나 7%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반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09년과 같은 강력한 경기 반등을 이끌어내기에는 충분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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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방 정부에 많이 의존했던 2008년 부양 때와 달리 이번에는 중앙은행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오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매 분기마다 0.50%포인트씩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에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인민은행이 예금금리 인하 없이 대출금리만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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