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또다시 떨어지는 서울 재건축, “구매심리는 아직… ”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또다시 떨어졌다. 5.10대책이 발표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추가 하락 불안감과 거래 부진이 맞물린 이유에서다. 재건축 시장의 가격 약세와 함께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도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는 사업 속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성 매물이 출시했지만 추격 매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근본적인 사업성 개선 부재에 대한 실망감과 조합 내부 갈등이 다시 부각된 탓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윤달이 지난 후 국지적인 수요 움직임이 포착됐다. 다만 즉시 입주가 가능한 저렴한 물건을 찾는 경우가 많아 전세 가격의 변동은 많지 않았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이번주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0.11%) ▲동작(-0.06%) ▲구로(-0.05%) ▲성북(-0.05%) ▲도봉(-0.04%) ▲중(-0.04%) 등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한강변에 위치한 노후단지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포주공1단지는 개포주공2·3단지 정비계획안 통과 후 소형비율 조정에 따른 부담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불안심리가 커지며 출시됐던 매물가격이 추가 조정됐다. 주간 10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급매물을 제외하고 거래가 없는 압구정동 구현대1~5단지 등도 한 주간 1000만~3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광명(-0.05%) ▲부천(-0.03%) ▲용인(-0.03%) ▲인천(-0.02%) ▲고양(-0.02%) ▲수원(-0.02%) 등이 소폭 하락했다. 광명시는 거래 부진으로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단지, 철산동 롯데낙천대 등의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부천시는 소형 저가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졌고 중동 팰리스카운티 단지 등이 100만~5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용인시는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 공세동 호수청구, 마북동 교통마을현대홈타운 등이 25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세시장 분위기는 바뀌었다. 서울은 윤달이 지나면서 주춤했던 전세수요가 국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쌓여 있던 전세물건이 조금씩 소진되면서 전세가격 하락폭도 잦아들었다.


▲동작(0.02%) ▲은평(0.01%) 지역은 이번주에 소폭 상승했다. 동작구는 전세를 찾는 문의가 늘며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 동작쌍떼빌 등의 전셋값이 이번주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은평구는 싼 전세매물을 찾는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면서 증산동 월드빌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아직 전세 매물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성북(-0.10%) ▲양천(-0.04%) ▲광진(-0.03%) ▲강남(-0.02%) ▲강동(-0.02%) ▲강서(-0.02%) ▲서대문(-0.02%) 등은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김은선 부동산114리서치센터 대리는 “개포주공2·3단지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금융위기 이후 가격 수준에 가까워지며 저점 매수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였다”며 “하지만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사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며 주택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세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심 업무지구 주변이나 재건축 이주로 단기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개발지역을 중심으로는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지적인 물건 소진과 전세가격 오름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