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항균성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친환경페인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삼화페인트, 아담스컴퍼니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페인트는 납, 카드뮴 등 8대 유해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으며 포름알데히드(HCHO)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방출되지 않아 친환경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를 획득하고 환경마크 인증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페인트는 첨단 무기계(無機界) 항균제를 사용했다. 이는 기존 유기계(有機界) 항균페인트의 성능지속기간이 2년 내외인데 비해 반영구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입증됐다.
새로운 코팅기술도 적용해 오염물질이 잘 들러붙지 않고 페인트로 칠한 면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등 여러 기능들이 향상됐다.
이번 개발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건설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공동개발에 참여한 업체들은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성과공유제는 업체와 공동으로 혁신 과제를 발굴해 여기에서 발생한 성과를 현금 보상, 단가 보상, 장기공급권 등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건설업체 중 가장 높은 '양호' 등급을 받기도 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페인트는 현재 시공 중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더샵 브랜드를 믿고 선택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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