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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추가 하락 리스크 낮다<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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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LG전자가 최근 낙폭이 커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8배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추가 하락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목표가 8만5000원과 매수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조성은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력이 바닥을 이뤘던 2009~201년 평균 PBR이 1.5배 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해다.

그러나 TV와 가전의 경쟁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반면, 주가를 여전히 좌우하는 단말 사업에 대해서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통상 2분기 이익이 최대임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스마트폰 우려감이 재발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하반기 밸류에이션 하락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TV경쟁력과 수익 창출력이 검증되고 있어 정보통신 사업의 회복 가능성이 전사의 이익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일본 TV 경쟁사들의 부진이 장기화 되는 추세로 하이엔드 TV 비중이 확대돼 TV 부문의 어닝은 하반기에도 상향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사업자 내에서 의미 있는 입지 회복”이라며 “제한된 자원은 선택과 집중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에 고정비를 줄여 창출되는 영업이익률 개선은 단기적이며 표면적인 지표에 불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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