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3'가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에서 가장 많은 예약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이 됐다.
23일(현지시간) 보다폰 관계자는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3는 우리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래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주문을 받은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S3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에 정말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출시일인 29일까지는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갤럭시S3는 벌써 역대 최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에 오른 셈이다. 보다폰은 지금까지 접수된 갤럭시S3의 예약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발표했다.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 쓰리, O2는 지난 11일부터 갤럭시S3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보다폰은 월 41파운드(약 7만5000원) 요금제에 2년 약정 가입하면 갤럭시S3를 기계값 무료에 판매한다. 1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이다. 이 요금제는 음성통화 900분, 문자메시지 무제한,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영국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3세대(3G) 모델이며 약정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500파운드(약 92만원)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S3는 국내에서 6월초 출시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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