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FC서울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 맞춰 월드컵 4강 신화를 추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가수 클론(구준엽, 강원래)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론은 2002년 당시 월드컵 송 ‘발로 차’로 월드컵 분위기를 주도한 바 있다. 또한 FC서울은 2002년도에 태어난 ‘월드컵 둥이’ 22명을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Kids’ 이벤트를 진행한다.
FC서울 사령탑을 지낸 세놀 귀네슈(트라브존스포르) 감독과 선수로 활약했던 이을용 강원FC 코치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친정팀을 찾아 사인회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용수 감독과 현영민, 최태욱(이상 FC서울)을 비롯해 김남일, 설기현(이상 인천)이 펼칠 자존심 대결 또한 흥미로운 관심사다. 입장권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FC서울 공식 APP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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