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한국 맥도날드와 손을 맞잡았다.
FC서울은 21 한국 맥도날드와 'FC서울-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소년 지원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원성민 한국맥도날드 부사장과 FC서울 미래기획단 최순호 단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2006년 3월 첫 선을 보인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FC서울 전문 유소년 코치들이 직접 서울 지역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 기본기를 가르치고 어린이들의 체력 향상과 협동심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만 5천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서울 지역 유소년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최순호 단장은 “맥도날드의 학교 방문 축구교실은 드리블, 패스 등 축구 기본기 학습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게 해 준다”며 “타인과 함께하며 배려를 배우고 리더십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이들의 올바른 정서 발달에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원성민 한국맥도날드 부사장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체력과 사회성을 함께 발달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유소년 지원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보다 건강하고 활발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FC 서울은 이날 전달받은 1억 원의 유소년 지원기금을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학교 방문 축구 교실’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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