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이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24일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미국 장외시장 등에 상장돼 있는 7000여개 종목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 거래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거래서비스는 미국의 주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개별기업과 업종에 온라인으로 투자할 수 있다.
거래가능 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NYSE Amex, NYSE Arca, OTCBB(미국 장외시장)에 상장돼 있는 종목들이다. 애플, 엑슨모빌, 제너럴일렉트릭,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업종 및 상품을 추적하는 ETF, 해외기업이 발행한 ADR 등 총 7000여개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 및 제휴은행에서 해외증권계좌를 개설하고 환전한 뒤 HTS나 영업점을 통해 미국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기존 일본, 중국, 홍콩주식 거래를 위해 해외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그 계좌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거래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25%다.
대신증권은 미국증시가 개장하는 야간시간에도 고객 불편사항 및 주문업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나이트 데스크(Night Desk)를 운영하고 있다.
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요 글로벌 선진국인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대한 직접주식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해외 주식거래서비스의 질적인 개선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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