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7거래일째 '팔자' 행진 중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간밤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주택지표 호전, 유럽연합 특별 정상회담 기대 등이 섞여 혼조세를 나타낸 데다, 장 초반 투자주체들 역시 몸을 사리고 있어서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31%) 오른 1814.3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07.07로 하락 출발한 후 18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개인은 220억원, 기관은 1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411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7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6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기계(1.07%), 의료정밀(1.66%), 건설업(1.77%)를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다. 내리는 업종은 전기전자(-0.25%)와 통신업(-0.31%), 보험(-0.07%)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0.64%), 포스코(1.0%), 기아차(0.13%), LG화학(0.91%), 신한지주(0.39%), SK하이닉스(1.56%), 한국전력(0.66%), KB금융(0.4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0.90%), 현대모비스(-0.36%), 현대중공업(-0.20%), NHN(-1.09%)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65종목이 상승세를, 221종목이 하라겟를 나타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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