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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휘청이는 경기도 한우산업 살리기 묘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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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한ㆍEU,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등 개방화에 따른 도내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일 경기북부청사에서 '한우산업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내 한우산업은 한ㆍEU, 한ㆍ미 FTA 발효 등 대외시장 개방과 해외의존도가 높은 국제 사료 곡물가 불안정, 도시화에 따른 환경문제 등으로 신규 입지는 물론 지속적인 사육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도내 한우 3만 2000여 마리가 살처분 된 뒤 아직까지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데다, 소비마저 둔화돼 고급육을 생산하지 않고서는 생산비도 건지기 힘든 상황이다.

경기도는 '한우산업 정보교류 및 신지식 습득을 통한 자신감 회복'을 통해 한우농가에 희망을 주고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이번 워크샵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워크샵에서 ▲경기한우 명품화 ▲축사시설 현대화 ▲국내산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가축전염병 예방 및 근절 ▲축산물 원산지 관리 ▲축산환경 개선 ▲가축개량 ▲가축분뇨 처리 ▲마필산업 육성 등 도 주요 축산정책도 알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을 현재 64%에서 80%로 늘리기 위해 한우개량 및 시설 현대화, 국내산 풀사료 생산 확대에 집중 지원하는 한편, 원산지 관리 및 유통 차별화,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정책을 추진키로했다.


이종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가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경기도 축산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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