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일회용 종이컵' 생산 기준, 국가 표준 적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내달 1일부터 중국에서 생산되는 일회용 종이컵에 대해 국가 표준이 적용된다.


2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오는 6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일회용 종이컵 기준은 규격을 일정하게 정하고 재활용 원자재의 사용을 금지했다. 이 같은 일회용 종이컵 기준을 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중국 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당수 종이컵은 규격이 제각각이고, 값싼 제품은 재활용 종이와 형광물질을 사용해 안전성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 형광 표백제는 세포 변이를 초래하는 물질로, 식품 용기 사용이 금지돼 있다.


전문가들은 저질 종이컵의 경우 얇아서 물을 담으면 형태가 쉽게 변형되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도 형광물질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종이컵에 담긴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안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바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마트에서 자주 쓰는 시식용 종이컵이나 겉에 요란한 무늬가 있는 종이컵에 더 많은 형광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