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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민간택배사 최초 우편물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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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민간택배사 최초 우편물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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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앞으로 우편물을 보낼 때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택배기사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민간 택배사 최초로 우편물을 택배로 배송하는 '원메일(Onemai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원메일은 고객을 No.1(One)으로 생각하고, 고객이 선택하는 유일한(One)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의미다.


기존 택배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전화(1588-1255), 스마트폰앱,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배송한다. 전국 CJ대한통운 택배취급점을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요금은 택배기사 방문 접수시 3000원, 취급점 접수 시 2800원으로 우체국 요금과 비슷하거나 100~300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택배서비스와 동일하게 이용추적 등도 가능하다.


민간 업체의 우편물 배송 사업은 지난해 말 우편법 일부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전까지 우체국이 위탁한 업체 외에는 우편물을 배송하지 못했었다. 연간 한국 전체 우편물 수량은 2010년 기준 48억 5000만 개로, 금액으로는 1조 8614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민간업체가 취급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방된 물량은 금액으로 3371억 원 가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최대의 인프라와 80여 년에 걸친 물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택배우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생활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원메일 이용 고객에게 우편물 보호용 파우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원메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CGV, VIPS 이용권과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상품 교환권 등 CJ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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