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4거래일 연속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21일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2500원(1.72%) 하락한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현대백화점의 하락세는 저조한 업종 상황에 따른 실적 악화가 시장상황과 맞물리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존점 성장률이 업황 부진으로 3%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2% 대비 크게 낮아진 수치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 둔화에 따른 비용부담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에 그쳤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직수입 매출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이 한섬의 패션브랜드 수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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