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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애물단지 펀드' 고객 마음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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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애물단지 펀드' 고객 마음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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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은행이 '애물단지 펀드'로 속앓이를 한 고객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봉쥬르차이나, 브릭스펀드 등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악명(?) 높은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을 관리해 예금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얘기다.


2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각 지점에 공문을 보내 "마이너스 수익이 지속된 펀드를 가진 고객들을 설득해 다른 펀드로 갈아타게 하는 등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2009년 7월 말 이전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며 ▲봉쥬르차이나 증권펀드 1호 ▲봉쥬르차이나 증권펀드 2호 ▲봉쥬르차이나 오퍼튜니티(Opportunity) 펀드 ▲신한BNP 브릭스 플러스 펀드 ▲더드림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 1호 ▲더드림코브릭스자투자신탁 1호 등 총 6개 펀드가 리밸런싱 대상 펀드다.


이들 펀드는 판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금융위기 등이 맞물리며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2일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달 7일부터는 펀드 리밸런싱을 많이 유치한 지점에 피자를 배달하는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펀드 리밸런싱을 한 고객들에게는 바디로션이나 샴푸 등도 증정하고 있다. 리밸런싱 실적에 따라 신한은행은 프로모션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이 이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수익률이 낮은 펀드를 지속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고객뿐 아니라 은행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손실이 큰 펀드를 보유한 고객들의 경우 장기적으로 신한은행 고객층에서 떨어져 나갈 가능성도 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년 전만 해도 청산하고 다른 펀드에 재가입하라고 권유하면 욕을 얻어먹기 일쑤였지만 고객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며 "리밸런싱을 통해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펀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펀드에 쏠린 자산을 정상 포트폴리오로 바꾸는 것이 이번 프로모션의 취지"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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