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에 항공권 할인

호찌민 왕복항공권 9만9000원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조재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에 대한 항공권 할인혜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탑승일 기준으로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인천~호찌민 노선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판매한다. 인원수에 제한 없이 동반보호자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진행한 할인혜택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1~4급 국가유공상이자 및 독립유공자와 동반보호자 1명에 대해 공시운임보다 40% 할인했으나, 6월 한달간 등급에 관계없이 동반보호자 2명까지 가능하다.

예매는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동반자는 할인대상자와 같은 여정으로 발권해야 하며 탑승 당일 해당자는 발권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제주항공의 이번 호국보훈의 달 할인항공권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날짜 변경이나 환불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