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시장이 올해 470선을 하회하는 등 약세를 이어갔지만 안랩과 파라다이스 등 82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체 상장사 100개 중 약 8곳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닥시장 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상장사의 8.13%에 달하는 82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6.41% 하락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안랩으로 코스닥 시총 6위였다. 이어 파라다이스(7위), 위메이드(10위), 인터플렉스(17위) 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IT부품업종이 12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10개), 운송장비부품(8개), 화학(8개)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의 전년말 대비 지난 17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주가가 상승한 곳은 502사로 전체의 49.7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주가가 하락한 곳은 500사(49.55%)였고 보합은 7사(0.69%)였다.
코스닥시장 시총 100위내 기업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유진테크로 51.17% 올랐다. 이어 이트레이드증권(49.16%), 위메이드(48.54%), 해성산업(44.03%), 인터플렉스(43.74%), 파라다이스(34.52%) 컴투스(32.50%) 순이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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