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크 박태규씨와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창립50주년 기념리셉션에 참석한 후 기자들로부터 "박태규씨를 만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는 '박 전 위원장과 박태규씨가 서로 만난 적이 있다'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을 정면 부인하는 것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박 전 위원장이 박태규씨와 수차례 만났는데 이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은 박 전 위원장과 박태규씨와의 관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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