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차이나킹하이웨이가 홍콩 시장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635억원치를 발행,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이나킹 BW 사모발행에는 홍콩 현지 투자법인 이터니티 홀딩스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Eternity Holdings Investments Limited)와 엔피 이터니티 홀딩스(NP Eternity Holdings Ltd.)가 참여했다. BW의 전환가격은 3200원으로 기준 주가보다 36.8% 높은 가격이다.
홍콩 현지 투자법인은 BW 발행 참여 이후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내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차이나킹 측은 이번 BW 발행 성공으로 주식 유동성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주주 지분이 56%에 달해 거래물량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BW가 전환되면 이후 9900만주의 주식이 새로 발행돼 유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공장 증설 등 신사업과 현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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