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산소탱크’ 박지성(31·맨유)과 국내외 축구 스타들이 함께하는 자선축구가 열린다.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제이에스파운데이션(JS Foundation)은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경기인 '제2회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이 오는 23일 태국 논타부리주 SCG무엉텅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안 드림컵은 축구에 대한 열기는 높지만 환경이 열악한 동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JS 파운데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공식사업이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는 태국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런닝맨 출연진들은 박지성의 출연에 고마움을 느끼며 이번 자선축구경기의 성공을 응원했다. 런닝맨 출연진은 이미 태국에서도 한류스타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홍보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JS파운데이션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지성은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자선 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 향후 지속 발전시킬 축구를 통한 나눔 실천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대회다”라며 “아시안 드림컵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국에서 함께 뛰어 줄 런닝맨 출연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며 “나눔 축구뿐만 아니라 향후 장학, 환경 그리고 문화 분야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 나갈 JS파운데이션의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성원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축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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