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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베이징덕에 ‘하오 츠’···탁 트인 서울야경에 ‘메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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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추천 맛집 ④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차이니스’

바삭한 베이징덕에 ‘하오 츠’···탁 트인 서울야경에 ‘메이 리’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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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유독 많았던 5월도 이제 막바지다. 따스한 햇살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과 수다로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중국 북경식 오리구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는 ‘더 차이니스’가 5월을 장식했던 ‘가족의 달 추천 맛집’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주자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멋진 전경, 맛있는 음식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순간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 3박자의 조화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차이니스’를 추천하고자 한다.

‘더 차이니스’는 기존의 중식당이 가진 분위기를 탈피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자랑하며, 국내 최초로 오픈 키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픈 키친에는 ‘북경오리’가 먹음직스럽게 장식돼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그 맛을 궁금하게 한다.


요리에 있어서는 정통 조리법을 고수한다. 이 곳은 상하이, 톈진, 광둥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전문 레스토랑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와 전통 조리방식이 조화로움을 이룬다. 중앙 홀과 양측면의 부스 테이블은 활기찬 주방의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요리를 즐기는 재미를 선사하고, 5개의 각기 다른 테마 별실은 가족모임하기에 제격이다.

고가의 중국 골동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 차이니스’에 있는 모든 골동품은 진품이고, 꽤 고가란다. ‘더 차이니스’ 지배인은 정확한 가격을 말할 순 없지만 저가의 골동품이 천만원 대이고, 가격을 책정할 수 없는 귀한 제품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제 메인 요리인 ‘베이징덕(북경오리)’을 맛볼 차례다.


이 요리는 오리를 통째로 구워 쉐프가 직접 손님 앞에서 살과 껍질로 나눠 먹기 좋게 발라준다. 여기에는 밀전병, 오이, 파, 호이신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다만 첫 한입은 오리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다른 재료없이 오리만 먹어보길 권한다. 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고소하고 바삭해 입맛을 돋워주기에 좋다.


이후, 밀전병을 깔고 메인 요리인 오리의 살과 껍질 부위를 놓고 오이, 파를 얹은 다음 소스를 듬뿍 찍어 먹어봤다. 이는 또 다른 북경오리의 맛을 경험하게 한다. 오리와 함께 나오는 오이, 파를 담백하고 쫀득한 밀전병에 싸서먹으면 야채의 씹히는 맛과 밀전병의 담백하고 쫀득함, 여기에 소스가 조화를 이뤄 찰떡궁합을 이뤄낸다. 특히 소스는 해산물과 과일로 만든 중국식 호이신 소스와 짜장을 섞어 달달하면서도 오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소스 맛이 강하지 않고, 달콤한 맛이라 남녀노소 가족 모두에게 무난하게 입맛에 맞겠다.


바삭한 베이징덕에 ‘하오 츠’···탁 트인 서울야경에 ‘메이 리’


‘더 차이니스’의 북경오리는 보통 하루에 10마리 정도 굽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오리 요리를 위해 오리를 잡고, 말리고, 굽는데 3일 정도 소요된다는 게 ‘더 차이니스’ 조리장의 설명이다.


‘새우칠리 나시 스타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칠리새우와는 맛과 모양이 다르다. ‘나시 스타일’이라는 요리 이름답게 중국 나시족이 만들어 먹는 요리법을 그대로 재현해 냈단다. 요리는 말린 고추와 생고추 등 5가지 고추로 향을 입혀 새우 자체에서 고추 향이 나게 했고, 별다른 소스 없이 고추 맛으로만 승부를 했다고 보면 되겠다. 살짝 튀긴 오동통한 새우를 한입 먹어보면 맵다는 느낌 보다는 고추 향이 ‘좋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매운 정도가 어른들에게는 무리 없을 정도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울 수도 있겠다.


메인 요리를 먹고 난 후 깔끔하게 입맛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망고 시미로’가 제격이다. 열대작물인 카사바(cassava)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물성 녹말인 타피오카 전분과 망고 갈은 것, 자몽이 들어가 있는 디저트로 달달한 맛이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자몽 특유의 상큼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망고의 달달한 맛이 잘 어울리고, 특히 망고가 가지고 있는 노란빛의 색감이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한편, ‘더 차이니스’는 중국 그랜드 하얏트 선전(Grand Hyatt Shenzhen)의 유명 레스토랑 ‘1881’의 셰프들을 초청해 중국 정통 전채 요리와 사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북부와 쓰촨성 지역의 중국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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