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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성과들여다보니..동반성장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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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포스코켐텍의 축로 정비 협력사인 성주산업은 열연이나 냉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영닥터제에 노크했다. 경영자문단은 현장직원들에 대한 6개월 과정의 축로작업 전문교육을 시행했고 포스코켐텍은 기술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장인력의 축로 정비 생산성이 1인당 1.5t에서 1.9t으로 30%가 증가했고 자격증 취득 직원 비율도 71%에서 88%로 17%포인트가 늘었다. 강성환 사장은 "올해 열연, 냉연 등 신규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연간 9억6000만원의 매출이 증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조선은 생산인력의 낮은 숙련도로 인해 품질불안과 생산성 하락, 현장근무자의 높은 이직률 등을 고민하다가 경영닥터제에 참가신청서를 냈다. 이에 경영닥터는 표준 리드타임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 후 이 회사의 조립공정 평균 리드타임은 19일에서 15.7일로 3.3일이 단축됐다. 생산성도 10%포인트(67%→77%)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자녀학자금 지원, 인센티브제 도입 등 처우 개선으로 숙련기술자들의 이직률이 14%에서 8%로 낮아져 품질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11년 제2기 경영닥터제' 결과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개선 등의 경영성과를 공유했다.


경영닥터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튼튼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2007년에 도입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올 5월 현재 103개 대기업과 이들 기업의 217개 협력사가 참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경영닥터제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매출이 증가되는 사례와 협력사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우수 자문사례 등이 소개됐다.


협력업체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자문으로 임직원 기술력 강화, 최신 생산기법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경영닥터제는 경영자문단과 대기업이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공정개선, 조직혁신을 지원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국내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는 경영닥터제의 시행범위를 대기업 1,2차 협력사 이외에도 중견기업 협력사까지 확대해 총 1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 김성덕 전경련 경영자문단(경영자문단) 위원장, 삼성SMD, 포스코, SK텔레콤, 대우조선해양 등 13개 대기업 동반성장 임원과 이들 기업의 18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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