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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 50% 근접 ‘두타’ 장사 잘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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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49.2%…‘리뉴얼’ 효과 톡톡


이익률 50% 근접 ‘두타’ 장사 잘 되네 26일 개관 10주년을 맞는 동대문 패션쇼핑몰 두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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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 본사이자 ‘두타’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패션쇼핑몰 동대문 두산타워가 영업이익 50%에 달하는 고수익을 올리며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이전까지 30%대였던 이익률이 그해 리뉴얼 이후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두산타워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해 1?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회사의 매출액은 164억4800만원, 영업이익 80억87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매출은 4.4%, 영업이익 9.4%, 당기순이익은 6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은 49.2%로 전년 동기 46.9%를 넘어섰다. 두산타워의 영업이익률은 2007년 12월 21일 지주사인 (주)두산의 타워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뒤 그해 30.6%, 2008년 27.4%, 2009년 27.8%에 머물다가 2010년 43.0%, 2011년 45.9%로 증가세를 그려나가고 있다. 올해는 50%선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의 2010년 및 2011년 영업이익률이 20%선에 불과한데다가 유통업계 공룡인 롯데쇼핑이 7.3%(지난해 말, 본사 기준), 신세계 14.5%(2012년 1분기 기준)라, 두산타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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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타워가 이익률이 높아진 계기는 2009년 단행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서다. 상가 공간을 분양하는 동대문의 다른 쇼핑몰과 달리 두산타워는 1999년 오픈 당시부터 5년 임대 방식을 취해왔기 때문에 리뉴얼 작업을 쉽게 추진할 수 있었다. 매장 수를 줄이는 대신 매장당 공간을 키우고 각 층에 휴게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들여놓는 등 백화점 못지 않은 시설을 완비해 고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중견 및 신진 디자이너를 영입해 ‘두체존’을 만드는 등 두산타워에서만 볼 수 있는 패션 라인업을 제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면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때 마침 불어닥친 한류 열풍 덕분에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몰린 점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현재 두산타워를 찾는 방문객 수는 연간 2000만명, 외국인 쇼핑객은 200만명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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