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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남광토건이 1분기 매출액 1047억원, 당기순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남광토건이 추진한 증자 및 감자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133억원과 비교하면 약 57% 수준의 플러스 성장세다. 남광토건의 전년 동기 매출액은 1575억원이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공사수주금액은 2224억원"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289억 원 대비 약 67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적자세가 점차 감소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장밋빛 전망도 내놨다. 국토부는 이 분야에 2020년까지 59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철도,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건축에 강점이 있는 남광토건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남광토건은 올해 아프리카와 앙골라, 베트남, UAE 등에서 대형 플랜트 건설과 사회기반시설 건설 등을 수주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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