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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만 行 항공권, 이마트에서 싸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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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업계 최초 할인 항공권 판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가전제품을 빌려주고, 보험까지 판매하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

16일 이마트는 이스타 항공과 제휴를 통해 17일부터 1주일간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항공권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한정 항공권으로 인천-나리타(도쿄), 인천-간사이(오사카) 및 김포-송산(대만) 등 3개 노선의 왕복 및 편도 항공권 총 4000석이다.

항공권 가격은 인천-오사카 노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7만880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하면 21만1500원에 판매해 다른 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최대 40%까지 저렴하다.


이마트는 여권을 지참하고, 전국 이마트 상품권 숍에 방문하면 항공권을 구매 할 수 있고, 다음달 1일부터 30일 중에 항공권을 이용해 외국으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와 이스타 항공사는 이번 테스트 판매를 거쳐 향후 항공권 지속 판매가 가능하도록 추가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항공권 판매 외에도 기내 상품 납품 및 항공기에 이마트 이미지 랩핑 등을 통해 해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담당 상무는 "항공권 판매는 고객의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이마트의 가치추구의 일환으로 기획했고,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며 "현재 이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가전 렌탈 및 보험 서비스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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