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의 4월 FDI 규모가 84억달러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0.7%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상무부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2.8% 증가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FDI 지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 홀딩스의 장 지웨이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무역수지와 생산성 지표가 나빴고 FDI 역시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현재 매우 약한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성은 50% 이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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