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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2010년 외국인직접투자 2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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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 FDI 증가...베트남 급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년 연속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FT 자매지인 fDi(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최근 벌인 201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FDI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136건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4402건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정치적 안정에 힘입어 지난 해 FDI가 전년 동기 대비 147건 증가한 1314건을 기록, 2위 인도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중국은 2010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10%에 이르고 경기 과열을 우려할 정도로 경제가 활황을 띠고 있다.

인도는 전년보다 1건 늘어난 774건으로 나타났다.


상품 수출 호황으로 성장하고 있는 호주는 2010년보다 66건 늘어난 320건으로 싱가포르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9건 증가한 319건을 기록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보다 31건 증가한 189건, 일본은 17건 늘어난 180건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8건 증가한 126건을 기록해 처음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경제 위기설이 나도는 베트남은 FDI가 전년 동기 대비 83건 줄어든 173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베트남은 대외채무 증가·금융 산업 취약성으로 경제 및 재정적 불안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태국은 67건 줄어든 209건, 필리핀은 21건 줄어든 98건을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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